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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미니밴의 새로운 기준, 렉서스 "LM 500h"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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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미니밴은 이제 새로운 장르로 자리 잡으며, 그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도요타의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가 출시된 이후, 이번에는 렉서스의 플래그십 미니밴 'LM 500h'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했습니다.

LM 500h는 알파드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럭셔리 무버'(Luxury Mover)라는 이름에 걸맞은 기능과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연예인과 정치인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LM 500h의 가장 큰 매력은 VIP를 위한 2열 공간입니다. SUV보다 넓은 내부 공간과 렉서스의 정숙성을 더해, '쇼퍼 드리븐'(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최적화된 승차감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제공합니다.

일본의 '오모테나시' 정신이 담긴 이 차량은 고객을 위한 진정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합니다.

지난 25일 파주에서 열린 'LM 500h 테스트 드라이브'에서 약 42㎞ 구간을 체험하며, 쇼퍼 드리븐의 매력을 느꼈습니다. 전동 다리받침을 올리고 등받이를 뒤로 젖히면, 마치 전용기에 탄 듯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내부는 고급 소재인 L-아닐린 가죽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시트쿠션과 등받이 하단부에 우레탄을 사용해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킵니다. 최대 76.5도까지 리클라이닝이 가능해 완벽한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LM 500h는 직렬 4 기통 2.4L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뛰어난 접지력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정지 직전의 제동력을 조정하는 스무스 스탑 컨트롤 기능으로 갑작스러운 충격을 최소화하며, 주파수 감응형 서스펜션이 다양한 도로에서 진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합니다.

현재 국내 MPV(다목적차량) 시장은 기아 카니발이 장악하고 있지만, 고급 미니밴에 대한 수요는 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LM 500h는 4인승 로열 그레이드가 1억 9600만 원,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가 1억 480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반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6490만~9200만 원으로, 가격 차이가 분명합니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 의전차로 프리미엄 세단을 많이 이용해 왔지만, 최근에는 패밀리밴과 상용밴을 고급화해 법인·비즈니스용으로 사용하고 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렉서스 LM 500h는 럭셔리 미니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고급 세단 시장의 수요를 일부 대체할 가능성이 있는 LM 500h는 이제 '쇼퍼 드리븐' 차량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